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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금 우리가 CDP에 바라는 모든 것 PLANCK
분류: 리뷰
이름: 디자인앤오디오


링크: http://www.designnaudio.co.kr/shop/goods/goods_brand.php?&brand=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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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CDP에 바라는 모든 것 PLANCK

요즘 오디오넷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 일단 본사를 베를린으로 옮겼다. 이곳은 단순히 독일의 수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통일 독일을 실현한 19세기 말, 비스마르크 재상이 활약한 프로이센 제국의 본거지가 바로 여기다. 한때 동서독의 분단 시기에 베를린도 동서로 나뉜 바 있지만, 지금은 과거의 아픔을 뒤로 하고, 유로 시대에 걸맞는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브란덴부르크 문이라던가 의사당과 같은 건축물을 보면, 과연 프로이센 시절부터 시작된 화려한 독일 문명의 하이라이트를 실감할 수 있다. 바로 이곳에 오디오넷이 둥지를 튼 것이다. 이제는 독일의 로컬 메이커가 아니라, 독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야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미 그런 자부심은 홈 페이지에서도 발견이 된다.
“우리는 엔지니어나 마켓팅, 펀드 등에 의해 운영되는 회사가 아니다. 과학자 두뇌 집단이 움직이는 회사다.”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선언이다. 그럼 다른 오디오 회사는 전문적인 과학자들이 없다는 뜻인가? 아마도 그럴 것이라는 답밖에 할 말이 없다. 오디오넷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보쿰 대학의 연구실이 그 산실이며, 당초 의료용 계측기를 만드는 데서 출발하고 있다. 따라서 그간 전문 과학자 집단에 의해 운영되었고, 그 역사는 지금에 이르고 있다. 무려 20년이 넘는 기간 동한, 이 과학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연구가 제품에 반영되어온 것이다.

하지만 오디오넷은 단순한 과학의 산물이 아니다. 아무래도 오디오는 일반 계측기나 전자 제품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동사 전체를 통괄하는 동사의 수장 토마스 게슬러의 말을 의미깊게 되집어볼 만하다.

“내가 원하는 것은 하나다. 음악이 살아 숨쉬는 것을 원한다.”



▲ 오디오넷 대표인 토마스 게슬러(Thomas Gessler)

물론 쉬운 이야기는 아니다. 아무튼 동사는 오디오파일의 꿈과 이상을 최대한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정보량, 토널 밸런스, 노이즈 레벨, 정보의 순수성 등 모든 부분에서 최고 레벨에 도달하려고 했다. 따라서 동사의 제품들은 힘과 스피드, 다이내믹스와 디테일 등 여러 팩터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최종적으로 음악의 재생에 역점을 뒀다. 이 항목을 절대 잊지 않았다. 이 부분이 결국 과학과 예술의 아름다운 랑데부를 구현하는 쪽으로 요약이 되는 것이다.

올해 동사는 두 개의 흥미로운 제품을 내놨다. 하나는 인티 앰프이고 또 하나는 이번에 소개할 CDP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보면 좀 엽기적이랄까, 좀 희한한 내용을 갖고 있다. 우선 인티 앰프를 보면, 그 흔한 DAC나 네트웍 플레이어 기능이 일체 없이, 순수한 아날로그 인티를 표방하고 있다. 요즘 흐름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컨셉이다.



본 기만 해도 그렇다. 순수 CDP로 기능하는 것이 우선이다. 네트웍 플레이어와 같은 부가 기능을 일체 넣지 않고, 프리앰프부를 삽입하지도 않았다. 그냥 우리가 CDP라고 할 때 떠오르는 그 기능에만 충실하고 있다. 단, CD의 재생에 최상의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는 발상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미 수 천장의 CD를 확보하고 있는 애호가들에 이런 전문적인 CDP의 출시는 여러모로 흥미와 믿음을 전해준다고 확신한다.

실제로 우리나라만 그렇지, 전세계로 눈을 돌려보면 아직도 CD의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하이엔드 클래스의 CDP를 원하는 애호가들도 적지 않다. 그런 상황을 참작한 것이다.

물론 동사는 최근에 네트웍 플레이어라던가 자사 앱의 개발에 치중한 면이 없지 않다. 또 이미 ART G3라는 훌륭한 단품 CDP도 확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번에 WATT의 출시와 함께 PLANCK라는 이름의 CDP를 낸 것은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고 하겠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ART라는 제품명의 근원이 되는 동사만의 “Aligned Resonance Technology”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Aligned”는 정열된, 나란히 등의 뜻을 갖고 있다. 즉, CDP처럼 모터를 사용하는 제품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공진을 없애기 위해 동사만의 여러 고안이 이뤄졌다는 뜻이다.



우선 본 기를 보면 상단에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즉, 톱 로딩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도어를 뒤로 밀면, 일종의 스태빌라이저 퍽(Puck)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게 참 물건이다. 이 자체의 무게도 묵직하지만, 여기에 강한 네오디뮴 자석 처리를 해서, 완전히 밀착하도록 했다. 즉, CD 자체의 무게가 가벼운 만큼, 퍽을 더해서 일정한 무게감을 준 것이다. 또 이 퍽과 샤프트 사이의 공간을 최적화해서 구동에 일체 문제가 없도록 했다.

여기서 CD 트랜스포트를 살펴보면, 정평이 있는 필립스제 CD-PRO2LF가 동원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필립스에서 최상의 기술을 발휘한 제품으로, 통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했을 뿐 아니라, 8mm 두께의 베이스에 담은 메카니즘을 갖고 있다. 이것은 외부 진동이나 여러 공진에 강력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또 본 기의 섀시에도 상당한 물량 투입이 이뤄지고 있다. 12~20mm 두께의 비자성 금속이 동원된 것이다. 여기에 본 기만을 위한 특별한 외부 전원 장치도 소개하고 있다. 모델 명은 암페어(Ampere)로, 오로지 본 기에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본 기의 아날로그부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하고 있다. 이런 소스기가 전원에 얼마나 민감한지 충분히 알 수 있거니와, 여기서 음색이나 음악성을 좌우하는 아날로그부에만 특별히 전원을 공급한다는 것은, 역으로 본 기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역으로 짐작하게 한다.



한편 다양한 입출력을 장착하고 있고, 특히 USB 단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PC나 맥을 연결해서 고음질 파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동축 입력의 경우, 24/192 사양으로 업샘플링이 된다.

아무튼 보쿰에서 베를린으로 이주하고, 새롭게 라인 업을 정비하는 등, 요즘 오디오넷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특히, 전원부 옵션의 CDP를 제안하는 것은, 오디오넷의 과거에 비춰보면 거의 파격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다. 따라서 그 음에 많은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시청을 위해 앰프는 본 기와 세트를 이루는 와트를 사용했고, 스피커는 YG 어쿠스틱스의 헤일리를 동원했다.



우선 첫 곡으로 들은 것은,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모차르트의 다. 확실히 이 음반을 들으면, 아직도 CD에 많은 가능성이 남겨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은 CD를 넘어서기 위해 그간 SACD라던가 블루레이 오디오 등 여러 포맷이 제안되었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아직도 CD가 유능하기 때문이다. 패키지 미디어의 경우, CD를 넘어설 포맷이 또 나올까 의문을 줄 정도다.

이 트랙에서도 보면, 오케스트라와 코러스의 위치가 명료하고, 서로 일체 침범하는 부분이 없으며, 빼어난 스피드를 자랑한다. 특히, 소프라노인 마리 맥러플린이 등장할 때, 마치 그녀 위에 스포트라이트를 쏘는 듯하다. 확실한 존재감이 드러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포실하면서 풍부한 음에 마치 LP를 듣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서 길 샤함과 외란 쇨셔가 함께 한 파가니니의 . 일단 신선한 바이올린 음향이 귀를 잡아끈다. 매끈하면서 또 관능적이다. 배후에 흐르는 기타의 아름다운 아르페지오는 상당한 정보량을 자랑한다. 자세히 들어보면 마치 진공관을 듣는 듯하다고 할까? 감촉이 좋고, 잔향이 깊으며, 마무리가 훌륭하다. 특히 바이올린 자체가 주는 음색미랄까 톤이 발군이어발군이어서, 계속 귀를 열어놓고 듣게 만든다.


다이애나 크롤의 는 자주 듣는 트랙인데, 여기서 그녀의 매력이 풍부하게 발산되고 있다. 참 듣다 보면 신기한 것은, 본 기의 업샘플링 기능에 의해, 마치 고음질 파일을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기본적인 콤보 밴드에 오케스트라까지 더한 복잡한 편성인데, 이 부분에서 일체 애매한 대목이 없다. 또 밀려왔다 밀려나가는 부분에서 확실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중앙에 우뚝 선 보컬의 개성은 더없이 고혹적이다. 정보량이 많으면서도 또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왜 지금 이런 CDP를 만들었는지 충분히 공감하게 하는 퀄리티다.


마지막으로 마일스 데이비스의 . 약간의 히쓰 음이 감지되는데, 이것은 녹음 당시의 분위기를 역으로 진하게 전달해준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한 줄기 빛이 나오듯, 서서히 피아노가 등장하고, 반복적인 베이스 라인이 펼쳐진다. 이윽고 트럼펫의 무한 질주. 속이 다 후련하다. 자세히 들어보면 특정한 멜로디 없이 일정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솔로가 이어진다. 이른바 모드 주법.

여기서 시원한 심벌즈 레가토에 깊은 베이스, 공격적인 드러밍 등 여러 요소가 재즈의 맛을 확실히 전달한다. 특히, 3개의 관악기가 펼치는 릴레이 솔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역사적인 명연의 격에 걸맞는 재생이 이뤄지고 있다.


문의 | 디자인앤오디오(www.designnaudio.co.kr) 02-540-7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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