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피커
 제조사 에스까란테오디오 모델명 the fremont(상태좋음) 상태 Used(중고) 가격 900







이번에 리뷰하는 에스칼란테의 프레몽이라는 스피커는 사실 구면이다. 이미 <스테레오파일>에서 오랫동안 높은 점수를 받은 스피커로 정평이 나 있어서 자주 기사를 접한 바 있거니와, 지난 번 아이어쇼에서 본격적인 전시를 한 탓에 자세히 들어봤기 때문이다.

사실 프레몽은 외관상으로 볼 때 그리 높은 점수를 줄 만한 디자인은 아니다. 우리의 일반적인 미적 기준에 비춰봐서 그렇다는 이야기다. 우선 무뚝뚝한 직사각형 디자인부터 눈에 거슬린다. 요즘은 음장형 스피커의 시대. 과연 이런 네모난 상자에 유닛을 넣어 이른바 스테레오 이미지라는 게 과연 재현이 될까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또 트위터 부근에 동그랗게 나 있는 무늬는 무엇인가. 인디안처럼 눈가에 장식을 해서 호전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듯한, 심히 거슬리는 부분이다. 거기에 인클로저 양옆에 그린 장식 또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래저래 디자인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거의 빵점에 가깝다.

그런데 아이어쇼 부스에서 들은 이 스피커는 음이 매우 곱고 예민했다. 물론 와박(WAVAC)이라는, 일본산 진공관 앰프에 물린 탓도 있겠지만, 아무튼 예상과 달리 매우 투명하면서 스피디한 음은 눈을 감으면 잘 다듬어진 정전형 스피커를 듣는 듯, 일체의 스트레스가 없는 음이었다. 그러나 이 음만 갖고 프레몽을 재단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대개 이런 식의 무뚝뚝한 디자인의 스피커들은 프로용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다. ATC를 비롯해서 제너렐릭, PMC, 다인오디오 등 스튜디오 모니터를 겨냥한 제품중 상당수가 이런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그에 따른 강력한 파워 핸들링, 내구성 등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시 처음 이 스피커를 대면했을 때엔 추궁하면 할수록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당시의 시청은 말하자면 일종의 상견례 정도라고나 할까 ? 그러다 이제야 익숙한 하이파이 클럽 시청실에서 마주보게 되었으니 무려 7개월만의 일이라 하겠다.

여기서 필자는 과연 에스칼란테가 무슨 의미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입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되겠지만, 이런 일 갖고 갑자기 전화하기는 뭐해서 구글을 뒤져봤다. 그러고 보니 유타주에 위치한 에스칼란테라는 도시가 나왔다. 좀 더 살펴보니, 인근에 에스칼란테 주립 공원이 유명하다고 되어 있다. 여기서 12번 도로를 타면 인근에 볼더에 갈 수도 있다.

잘 알겠지만 유타는 전형적인 사막 지역이다. 그러나 높고 험준한 산이 많아 일단 올라가면 눈이 가득하고, 수량이 풍부한 강도 많아서 낚시나 보트를 즐기는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하지만 주요 산업이 광산 채굴이나 소금 생산, 축산 등일 정도로, 1차 산업의 비중이 높다. 대신 인근에 하이 테크 밸리가 있어서 최첨단 기술력이 집중되어 오히려 2, 3차 산업을 압도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만, 지도를 보니 왼쪽으로는 멀리 태평양에서부터 캘리포니아주가 있고, 그 다음이 네바다주다. 그리고 유타가 나오는데, 그 다음이 콜로라도. 가만, 유타, 콜로라도, 볼더 ... 혹시,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아마 현대 미국 하이 엔드 오디오의 본고장이 어디냐 하면, 이 지역을 꼽지 않을 수 없다. 오죽하면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오디오 쇼가 전세계 오디오 마켓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까.

이래서 에스칼란테를 주재하는 티에리 버지(Tierry Budge)의 이력을 조사하니, 과거에 탈론 오디오와 윌슨 오디오의 엔지니어로 재직했다고 되어 있다. 윌슨에서는 와트 3 및 퍼피 2, 그랜드 슬램 등에 관여했고, 탈론에 와서는 코러스, 페레그린, 카이트 등을 설계했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역시 명가의 혈통을 타고난 제품이구나 ! 참고로 제품명 프레몽은 미국 여러 곳에 산재한 소도시의 이름인데, 오하이오, 캘리포니아, 미시건, 워싱턴 등 여러 주에 있지만, 아마 이 제품은 콜로라도 지역에 있는 곳에서 착안한 작명이라 보여진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프레몽을 재단해보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상단에 위치한 트위터인데, 자세히 보면 스캔스픽의 7000번, 이른바 레벨레이터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 주변에 복잡한 패턴의 펠트가 씌워져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단순히 디자인을 위해 그런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각종 반사를 막고, 음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다. 그렇다고는 하나 매우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어서 밑을 보면, 커다란 우퍼가 있는데, 아마 본 기를 위해 특별히 제조된 유닛으로 보인다. 12인치짜리로 꽤 큰데, 더 놀라운 것은, 그 안에 이와 똑같은 구경의 우퍼가 하나 더 있다는 점이다. 그럼 대번에 아이소배릭 구조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여기서 본 기가 지닌 진짜 실력이 나온다.

참, 이 부분을 소개하기 전에 네트워크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자. 티에리는 본 기를 위해 1차 크로스오버를 도입하고 있다. 이는 옥타브마다 6dB 정도의 편차를 지닌 것으로, 룸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다. 그러나 이를 잘못 쓸 경우, 큰 파탄을 초래할 수도있다. 왜냐하면 본 기를 사용하는 룸의 환경이 사용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압이나 전류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런 1차 크로스오버를 고집하는 이유는, 보다 음이 명료해지고, 다이내믹스가 증가하며, 해상력이 놀랍도록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 기를 직접 사용하고자 하면, 적절한 세팅과 전기적인 안정성을 염두에 둬야할 것이다.

티에리는 네트워크 설계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데, 이는 하이 패스 부분의 전류를 안정화시키고, 롤 오프가 생기는 부분을 보상해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퍼와 트위터가 시간상 서로 어긋나게 동작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크로스오버는 3개의 지점에 끊어져서 작동하는 바, 각각 80, 500 그리고 2,500 Hz다. 말하자면 우퍼에 세 개의 지점이 있고, 2.5KHz 위에 트위터를 얹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본 기는 일반적으로 2웨이 3 스피커에 해당하는 형식이지만, 내용상으로는 4웨이라는 말이 된다.

그럼 굳이 두 개의 우퍼를 쓴 이유가 무엇일까 ? 이 부분에 동사의 기술력이 집약된 듯, 이른바 “다이렉트 커플링”(Direct Coupling)이라는 용어로 집약되는데, 정식으로 특허를 받은 기술이므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몇 년 전, 티에리는 수 만불을 호가하는 스피커들을 모아서 계측을 한 적이 있다. 주로 우퍼에 관한 부분으로, 일종의 기동 시간(rise-time)을 잰 것이다. 다시 말해, 신호가 유입되었을 때 어느 정도의 시간을 갖고 우퍼가 움직이냐인데, 주파수에 따라 그 시간이 틀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흔히 저역이 무지향적이라 생각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850Hz에 이르면 지향성을 갖기 시작한다. 여기서 850Hz를 기준으로 할 때, 그 윗 부분과 아랫 부분의 기동 시간이 모두 틀리다. 이를테면 825Hz의 경우 1350 마이크로 세컨드이고, 800Hz는 1400 마이크로 세컨드이다. 그러다 350Hz 이하가 되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는 유닛에 사용되는 드라이버가 갖는 레조넌스에 영향받기 때문이다.

만약 850Hz 기준으로 1300 마이크로 세컨드의 기동 시간을 맞췄다고 하자. 그럼 825Hz에서 요구되는 기동 시간이 1350이고, 900Hz에서 요구되는 것이 1250이 된다. 그렇다면 850Hz 이상의 주파수 대역은 일정 시간 반응이 느리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계속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요구되는 기동 시간은 짧아지기 때문에 더욱 이런 딜레이 현상은 심화될 것이다. 바로 이런 것들이 다이내믹스나 투명도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그럼 티에리는 무슨 생각으로 12인치짜리 우퍼를 생각했을까 ? 사실 대부분의 12인치 드라이버들은 아무리 하이 엔드 제품이라고 해도 5,000 마이크로 세컨드 정도의 기동 시간을 갖는다. 이런 스피드 문제를 젖혀놓더라도, 이런 제품들은 기껏해야 주파수 상한선이 450이나 500Hz 정도에 그칠 뿐이다.

여기서 티에리는 새롭게 유닛을 디자인해서, 이른바 풀레인지라는 개념의 디자인을 도입하기에 이른다. 우퍼 유닛을 보면 일종의 더스트 캡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미드레인지인 것이다. 이 미드레인지는 독자적으로 작동하는데, 약 500Hz 정도에서 끊어져 우퍼와 연결된다. 하이는 약 3.2KHz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트위터와의 조합을 위해 2.5KHz에서 롤 오프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새로운 유닛이 가진 스피드다. 일반적으로 6.5인치짜리 하이 엔드 유닛이 대략 1,100에서 1,500 사이의 기동 시간을 갖고, 5.25인치짜리중 최고가 800 정도에 그치는 반면, 본 유닛은 무려 70 마이크로 세컨드다. 이 정도의 기동 시간은 2인치짜리 미드레인지에 육박하는 수치라 하겠다.

이 대목에서 이런 12인치짜리 풀 레인지 유닛을 한 발만 써도 충분한데, 굳이 두 발을 썼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인데, 티에리는 독자적인 “다이렉트 커플링”을 도입하고 있다. 이제야 본론에 도달한 것이다.

일단 스피커의 내부를 보면,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소배릭 방식과는 다르게 드라이버가 배치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외부를 향해 설치된 유닛은 그렇다 치고, 안에 있는 것은 반대로 설치되어 있되 상당히 근접해서 외부쪽 유닛의 밑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내부 유닛은 인클로저 안에 나 있는 통로를 따라 트위터 양쪽에 설치된 포트를 통해 음을 방사하도록 되어 있다.

이 스피커가 독특한 것은, 이런 배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통상 이럴 경우 크로스오버를 통해 하이를 커팅한 다음 나머지 신호를 중저역 유닛에 보내는데, 동사는 여기에 블랙 박스 하나를 개재시켰다. 즉, 네트워크에서 중저역을 향해 나가는 선에 이 박스를 연결했는데, 이 서킷이 말하자면 “다이렉트 커플링”의 핵심이라 하겠다.

이 서킷이 하는 역할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두 개의 우퍼가 시간상 똑같이 동작하도록 한쪽에 일정한 딜레이를 주고 있다. 또 하나는 안쪽에 있는 중저역 유닛에서 중역대의 신호를 제거하고 오로지 저역만 포트를 통해 나오도록 만들었다. 이를 위해 두 유닛의 임피던스를 적절히 맞춰서 신호가 오면 똑같이 동작하도록 했는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저역이 확장되면서 빠른 스피드를 갖추게 된 것이다.


여기서 필자가 보기엔, 두 유닛을 직렬로 연결해서 외부쪽은 플러스 신호가 올 때 동작하고, 안쪽은 마이너스 신호가 올 때 동작하게 해서, 스피커 외부에서 이 사인파들이 통합되어 음이 형성되지 않을까 싶다. 이미 이 기술은 동사의 하위기종인 핀욘(Pinyon)에 쓰이고 있으니까.

만일 이런 기술을 사용한다면, 주파수 대응 범위가 넓어진다고 한다. 고역은 적어도 2옥타브, 저역은 1옥타브 정도 확장된다고 하니, 이래저래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사실 본 기에는 약 30가지가 넘는 신기술이 도입되어, 이 부분만 할당해도 책 한 권이 모자랄 지경이다. 평소 스피커에 관심이 많은 필자는 언제 기회가 되면 티에리를 만나 하나하나 자세히 배우고 싶은 생각도 든다. 아무튼 대략적인 설명이 이뤄졌으므로, 본격적인 시청에 돌입하겠다. 이번 시청을 위해 동원한 것은 다질의 프리 파워 앰프이고, CDP는 최근 인상적으로 들은 코드의 레드 레퍼런스이다. 시청 디스크는 다음과 같다.

- Beethoven "Triple Concerto" 오이스트라흐-로스트로포비치-리히테르-카라얀
- Dave Brubeck "Take Five"
- Stacy Kent "Under a Blanket of Blue"
- Doors "The Changeling"

먼저 베토벤은, 과연 명불허전, 전설의 3인방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카라얀이 지휘하는 어마어마한 베를린 필과 어우러져 천의무봉의 연주를 선사한다.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순으로 솔로가 이어지면서 서로 경쟁하고 또 화합하는 대목에 일체의 군더더기나 일그러짐이 없다. 고역부터 저역까지 통일성을 갖고 재생되는 부분은 과연 다이렉트 커플링의 효과가 무엇인지 실감하게 한다. 이처럼 극상의 연주를 고상한 차원의 음악성으로 높이 승화시킨 것은, 결국 테크놀로지를 뛰어넘는 설계자 고유의 무엇이 있음을 상기시킨다.

데이브 브루벡의 연주는 숱하게 들었지만, 여기서 처음으로 전체 악단을 지배하는 폴 데스몬드의 알토 색스가 갖는 위력을 실감했다. 대개 드럼 솔로에 초점을 맞춰 감상을 해왔는데 반해, 여기서는 실제 연주자가 강림한 듯 매우 생동감 있는 톤과 에너지로 알토 색스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탄력있는 더블 베이스와 간결한 피아노 콤핑이 뒷받침되어, 이 곡이 갖는 독특한 5박자 리듬의 재미를 한결 배가시킨다.

스테이시 켄트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여성 보컬인데, 이번에 베스트 음반이 나와 얼른 구입했다. 과연 이 곡에서의 목소리는 달콤함 그 자체지만, 발성이 또렷하고, 장단고저의 테크닉이 저절로 포착되어, 과연 그녀가 실은 얼마나 뛰어난 테크니션인지 깨닫게 한다. 그녀의 목소리는 봄날의 햇살이 비치듯 따스하고 또 관능적이다. 이런 아름다움을 절묘하게 포착한 프레몽의 실력은 아무래도 찬사를 아끼지 않게 한다.

마지막으로 문제의 도어스. 역시 박력 만점의 재생이지만, 실은 이 스피커가 무려 1,000W까지 커버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좀 더 대출력 파워를 걸어보고픈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고 보면, 여태 이 스피커의 질감이나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한 것 같은데, 대출력을 건다면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내지 않을까 한다.

물론 여기서 바닥을 두드리는 시원한 드럼에 카리스마 가득한 짐의 보컬, 마구 휘몰아치는 올갠 등이 엮여 특유의 박력 만점의 도어스가 재현되고 있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오히려 에너지가 남아돌 지경이다. 그러나 프로용이나 큰 홀을 상정해도 좋을 만큼 잠재력이 풍부한 스피커임은 부인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숙제로 남겨두기로 한다.

참고로 에스칼란테의 주재자는 티에리 말고도 매트 왈드론이라는 사람이 더 있다. 말하자면 공동 창업자인 셈이다. 둘은 같은 유타주 프로보에 살고 있는 것을 계기로 친하게 지냈다.

원래 왈드론은 뮤지션이지만 미술에도 조예가 깊고, 오디오로 말하면 사춘기 때부터 스피커를 수리하거나, 케이블을 자작해서 팔거나 하면서 일찍부터 관여해왔다. 평소 티에리의 실력을 인정해온지라, 그가 독립하자마자 붙잡아서 회사를 차리기에 이른 것이다.

최근에 왈드론은 자신의 작품을 모아서 전시회를 열 만큼 이쪽에도 의욕적이라고 한다. 에스칼란테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면 뒤에 디자인이 붙어있는데, 아마 왈드론의 작업과 무관하지 않은 부분이라 여겨진다. 혹, 매트가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맬 왈드론의 아들이 아닐까 추측했지만, 근거없는 것이었다.


Specifications

Design Type
Direct Coupled
Woofer 2 x 12"
Tweeter ring radiator, soft-dome
Freq. Response 18Hz - 50kHz
Amp 1 - 1000 watts
Sensitivity 93 dB
Impedance 8 Ohms nominal
Speaker Dimensions
Height 28.5 inches (73cm)
Width 14 inches (36cm)
Depth 18 inches (46cm)
Weight 100 lbs. each (46kg)
Shipping Weight 160 lbs. each (73kg)
Stand Dimensions
Height 16 inches (41cm)
Width 14 inches (36cm)
Depth 18 inches (46cm)
Weight 88 lbs. each (40kg)
Shipping Weight 142 lbs. each (65kg)
Collective Dimensions
System Height 44.5 inches (113cm)
Footprint Width 19.25 inches (49cm)
Footprint Depth 28.75 inches (73cm)
Combined Ship Weight 604 lbs. (274kg) 4 p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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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가격은 1200만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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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