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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엘레컴 이어폰 스피커 SP-EL001CGD

HiFi Plaza 2024.05.05 · 조회 53

인터넷에서 할인판매를 발견하고 바로 사버린 이어폰 스피커. 5만원이면 소리가 어떻든간에 이쁘기는 하겠다 싶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원래 33만원에 출시한 제품이더군요. 새로운 스피커를 만들고 싶었다나 어쨌다나. 하지만 아이디어 자체도 신선한건 아닙니다. 이미 에어팟 스피커가 오래전에 나왔으니까요. 그래도 자신들의 이어폰을 본딴 이러한 시도가 나쁘지는 않게 보입니다.

 

일단 도착했을때 케이스가 압도적입니다. 분명 그리 크지는 않을텐데 싶었으나 살펴보니 원래 이어폰 케이스 형태를 그대로 키웠더군요.


 

이렇게 보면 이어폰 접사사진 같으나 옆에 진짜 이어폰을 놓으면 크기가 짐작이 되죠.


 

스피커는 제 위치에 정확히 고정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이어폰처럼 생긴 외관으로 인해 움직이는걸 방지하고자 전용 코르크 받침대도 딸려있습니다.

 


 

받침대에 스피커를 올려 놓으면 이렇게 되죠.



 

전원 on/off와 음량조절은 선 중간에 있는 왕따시만한 컨트롤러에서 이루어지며 매우 매우 매우 직관적입니다. ^^




하지만 문제는 음질. 엘레컴이면 소리를 모르는 기업이 아닐텐데 재생되는 수준이 형편없습니다. 일단 포장을 개봉하면서 제품을 꺼내는데 너무 가볍습니다.

 


스피커라는건 진동과의 싸움인데 인클로우져 무게가 가벼우면 기본에서 무너지는거죠. 그래서 하이파이 스피커 제품들은 모두 무겁습니다. 물론 로져스나 죠셉오디오같은 회사는 인클로우져를 얇게 하여 자체 진동을 적극 활용하기도 하지만 많은 스피커 회사는 두꺼운 MDF를 사용하고 일부는 이를 넘어 알루미늄이나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얇은 플라스틱 쪼가리로는 어찌 해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인테리어가 주 목적이기때문에 크게 실망한 것은 없으나 그래도 제품을 출시할때는 좀 더 고민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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