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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쟁이 오디오의 추월 Kanto vs Audioengine

hifiplaza 2019.06.11 · 조회 1

Kanto의 SYD(사진) 발표를 보자마자 드는 생각 '참 어지간히도 베낀다'

네. Audioengine을 따라하는 Kanto입니다. 원래 오디오엔진이 중국회사 OEM을 기본으로 했었고, 요샌 몇몇 회사로 일감이 몰리는 추세라서 비슷비슷하게 나올 수는 있으나 Kanto는 출발부터 같은 공장에서 베끼는걸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Kanto만은 아니었습니다. A5의 경우 국내업체에서부터 몇몇 해외 회사가 저 공장에서 베꼈죠.)

거의 유사한 외형에 앰프만 D Class를 사용한 것이 유일한 차이점이었습니다. 물론 후발주자답게 가격도 조금 더 저렴했구요.

그렇게 몇년이 지나면서 오디오엔진의 삽질이 시작되었습니다. HD3/HD6 두종류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블루투스를 넣은 대신, 확 떨어지는 마감에 가격을 대폭 올려버렸죠. 오디오엔진이 IPO를 준비하면서 실적개선이 필요해 무리수를 띄운겁니다. 전 세계 딜러들에게 수입량 확대 압력은 덤.

이런 정도로 못돼먹었다 할 일은 아닙니다만, 문제는 제품의 품질과 가격의 언밸런스 즉 가성비가 추락해버린겁니다. 오디오엔진의 B2 모델은 초기 이 Kanto의 SYD 가격인 $330 정도 했으나 잘 안 팔리자 $179까지 내려버렸습니다. 실적에 목을 메다보니 가격이 출렁였고, HD3마저 안팔리자 조급한 나머지 A2에도 블루투스를 넣었습니다.(HD3는 어쩌라고?)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

현재 Kanto의 모델중 제일 작은 YU2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전부 Phono 앰프가 내장되어 턴테이블을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도 기본) 기능상으로도 우위. Kanto의 YU2/YU4/YU6는 총 8가지 color, SYD는 4가지 color로 색상도 훨씬 다양.

그나마 한때 입문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오디오엔진인데 우왕좌왕하는 사이 Kanto가 아예 추월해버리는 모양새입니다. 카피업체가 아예 당당하게 동일한 가격 혹은 더 비싼 가격으로 신제품을 내놓는다는건 그만큼의 자신감을 의미하기때문입니다.

역시나 세상의 진리 '영원한 승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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