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에서 하이파이 애호가에게 익숙한 드비알레와 손잡고 스마트 스피커를 내놓았습니다. 모양새는 애플 홈팟을 닮았네요.

재작년 네이버가 드비알레에 투자한것을 가지고 커다란 사건처럼 많이 보도되었지만, 네이버가 사업다변화로 여러가지 투자한것 중 하나에 드비알레가 들어있던것 뿐입니다. 주력 투자는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XRCE)가 천액대로 가장 컸고, 드비알레는 180억 정도로 소소한 수준. (음악인식앱인 Sound Hound에도 60억)
http://news.bizwatch.co.kr/article/mobile/2017/09/18/0012/prev_ver
투자할때부터 회사운영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결국 그 말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애초에 네이버가 스마트 스피커 부분의 확대를 위해 투자한다고 보았으나 이렇게 화웨이 스피커를 생산한다 함은 드비알레가 자력으로 회사 성장을 하려한다는 것입니다. (저가에서 고가로 간다함은 장사가 잘 안된다는 것이고, 고가에서 저가로 간다함은 많이 팔겠다는 의지가 강한것이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드비알레의 태생이 하이파이인데 화웨이 스피커를 생산한다는 것은 고급지향의 하이파이 이미지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높이 가봤자 B&O정도의 포지션이 한계가 됩니다.(물론 하이파이업계에서의 포지션을 말합니다. B&O만큼 회사규모나 인지도가 성장한다면 대성공이죠~)
사실 드비알레 정도의 제조 노하우가 있는 기업은 많이 있습니다. 다만 디자인이 세련되었고 회사 포장이 잘되어 투자받는데 용이했던것 뿐이니까요.
어찌 되었건 드비알레는 갈 길을 정했고, 어떻게 흘러갈지는 두고 봐야겠으나...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