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드라큘라의 관'으로 소개했던 Borg 스피커의 Fink team 설립자 Karl-Heinz가 Epos 스피커를 인수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알다시피 앰프업체인 Creek과 Epos는 Michael Creek이 소유한 같은 업체였었는데 여기서 스피커 브랜드인 Epos를 팔아먹은 겁니다.

사실 영국이외에 Epos의 위상이나 판매량이 많지는 않아서 그렇게 높은 가격을 받기도 힘들었을겁니다. Fink team 입장에서는 입문기급 제품들을 출시하고는 싶지만 일단 빼든 칼이 2만불대이니 느닷없이 몇백불 수준의 제품을 내기도 쌩뚱맞았을테구요. 결국 '팔지? 콜!' 된거라고 보는게 적당할 것이고, 이런 딜이 그렇게 보기 드문일도 아닙니다.(그래도 Karl-Heinz란 사람이 돈은 좀 있나봅니다~)

이런 사례는 국내에서도 간혹 보이는데, 어느날 갑자기 등장하는 신생 딜러업체중에 원래 이바닥 출신이 아닌사람이라면 그냥 취미로 오디오 하다가 직접 뛰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대박을 내겠다는건 아니고, 겉보기에는 초고가들이 즐비하다보니 소위 사업으로서 '폼새'가(원래는 와꾸 혹은 가오라고 하지만... ) 나쁘지 않다는 거죠.
어찌되었든 기존의 Epos와 Fink team의 간극을 어찌 메우느냐가 관건이 되겠습니다.